A new beginning! We must learn to live each day, each hour, yes, each minute as a new beginning, as a unique opportunity to make everything new (H. Nouwen, Here and Now).
나는 어제의 나도, 미래의 나도 아니며, 오늘 그대로 있음의 존재다. 지금 여기서 심장이 뛰고, 분노가 일고, 좌절하고, 항거하고, 쓰러지고 일어선다. 미래의 두려움에서 오늘의 나를 지키고, 과거의 상처에서 오늘의 나를 씻어낸다. 나는 나다. 이렇게 두렵지만 그대로, 아프지만 그대로, 절망하지만 그대로. 한재경 4-25-2012
좋은대요, "미래의 두려움에서 오늘의 나를 지키고, 과거의 상처에서 오늘의 나를 씻어낸다." 성찬례 그 자체가 우리에게 도래한 미래를 보여주고 과거의 상처가 회복되었다는 상징(성사)이 아닌가 싶어요. 제 마음대로 해석! ㅋㅋ
답글삭제오늘 아침에도 샤워를 마치고 씨익~ 웃음이 나왔습니다. 누구를 비웃은 건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욕망과 그에 따른 두려움, 그리고 과거의 허상들에 대한 집착과 원망 이런 것들로부터 자유롭지도 못한 제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사실 부끄러웠습니다. 한참 '영성'에 빠져 있으면서 저도 모르는 화두들을 "소리 내어 알렸던" 부목사 시절 (물론 그것이 당시의 나의 현 주소요, 나름 현 존재요, 작은 고백이었지만) 제 메시지에 공감해 주시던 성도님들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의 고백이 내심 계속 되었으면 하는 마당에 한 목사님의 메시지가 반갑게 다가오네요. 마지막 구절에 제시해주신 조건문이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두렵고, 아프고, 절망할지라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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